욕망의 진화 (The Evolution Of Desire)

1994년작이라 워낙 오래되어서
좀 뒤떨어진 내용들도 좀 있고
사실상 진화심리학 (Evolutionary Psychology)에서 커버하지 않는 내용은 없다.
딱히 따로 읽을 필요는 없었던듯.
그냥 설렁설렁 끝까지 책장을 넘겨주었다.

이웃집 살인마(The Murderer Next Door)도 비슷할듯 해서
읽지 말까.. 생각중.


상대를 무시하거나 신뢰감이 들지 않게 행동하여 한쪽이 상처를 받는 것은 결국 시간과 노력의 투자르르 둘러싼 갈등을 반영한다. 시간 약속을 정확히 지키려면 노력이 필요하다. 즉 힌뢰성은 다른 목표를 위해 쓸 수 있었던 자원을 바치는 노력을 의미한다. 상대에 대한 무시는 남편의 투자가 보잘거없다는 것, 즉 남편이 아내의 이득을 위해 최소한의 손실만 감수하면 할 수 있는 행동조차 하지 않을 만큼 헌신의 깊이가 얕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의 짝짓기 기제는 우리가 누구이고 어디에서 왔는지 이야기해주는 살아있는 화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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