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rain: Beginner’s Guides


뇌를 이해하기 위한 가장 쉬운 책 (The Brain: Beginner’s Guides)Ammar al-Chalabi, R. Shane Delamont, Martin Turner

“뇌: 입문서”
어느 각도로 보든간에 뇌를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기초 교과서 역할을 할 책 라는것이 딱 티나는 원래 제목.

“뇌를 이해하기 가장 쉬운 책”
판매부수를 늘여야 한다는 출판사의 절박함이 나타나는 저 제목 -_-;
초딩학생한테 읽으라고 줘야되는건가…?
라고 잠시 생각하게 되는 저 제목… ㄱ-

 

일단! 책은 진심 유익하다.
(재미있다. 가 아니고 유익하다 임에 유의)
교과서 역할을 충실히 하는 책이라 생물학 혹은 의학 기초가 없는 나로서는
용어 및 이름이 익숙치가 않아서 보고 보고 또 보고 용어좀 외우고 또 보고.
이러느라 300페이지도 안되는 책을 참 오래도 읽었다.

앞으로 뇌에 관한 책을 읽을때 필요한 기초 지식을 쌓기 위해 읽었던 책.
그 목적에 충실한 역할을 해주었다.
만족!


1부 뇌의 소개

1. 인간 뇌의 역사: 그래도 뭔가 하기는 한다

2. 뇌의 진화: 어떻게 뇌가 되었나

모든 주요한 과학 혁명 가운데서도 가장 중요한 혁명은 인간이 우주의 중심이라는 그전까지의 확신이 되는 근거인 인간의 오만을 배척한다는 보편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 Stephen Jay Gould

다른 언어로의 분화
첫째, 변화는 점진적이다.
둘재, 변화는 계획되거나 설계되거나 미리 짜여지지 않는다.
셋째, 지리적인 격리로 인해 한 집단에서 사용되는 일반적인 단어나 구가 다른 집단에 전해지지 못하면서 진화 경로가 갈라지게 된다.

3. 신경: 물의 전기장치

2부 단세포에서 탄생된 뇌와 정신

4. 뇌의 발달

30일에서 60일까지 뇌는 우리에게 좀 더 친숙한 모양으로 발달하기 시작한다. 신경관은 먼저 머리끝에서 세 계의 부기 (swellings)를 발달시킨다. 이 부기들은 전뇌(forebrain), 중뇌(midbrain), 마름뇌(hindbrain)를 구성한다. 전뇌는 분할돼 종뇌(telencephalon, 끝뇌)와 사이뇌(diecncephalon, 간뇌)를 구성한다. 종뇌는 피질과 바닥핵같은 더 깊숙한 곳의 뇌구조가 포함되는 대뇌반구가 되고, 사이뇌는 시상이 되고 또 눈을 만들어낸다. 중뇌는 분할되지 않은 채로 남는다. 마름뇌는 후뇌(metencephalon)로 분할돼 다리뇌, 소뇌, 그리고 숨뇌(myelencephalon)를 만든다. 숨골은 뇌간의 가장 낮은 부분은로 어떻게 보면 두개골까지 이어지는 척수의 연장이다. 부기는 팽창할수록 점점 명확하게 한 쌍을 이루며 대칭적 구조가 되어 중뇌의 양측면에 자리한다.

5. 뇌의 해부: 원대한 계획의 이해

전두엽 성격과 정상적인 사회 행동 그리고 억제를 결정하는 중요한 장치

측두엽 귀, 즉 청각피질에서 보내는 정보 처리를 담당하는 뇌부위는 측두엽 안에 있다.
측두엽 역시 기억 기능에 각별히 중요한 것처럼 보인다. 가장 깊은 면에는 특화된 조직인 해마가 있다. 해마는 다른 곳에서 기억을 끌어모으고 처리해 저장하는 일에 관여한다. 고도로 전문화된 해마의 신경세포들은 특히 자극에 대한 반응과 다른 신경과의 연결을 모두 변경할 수 있다. 해마가 손상된 사람들은 전향기억상실(anterograde amnesia)이라고 하는 기억 장애를 보이며 새로운 기억을 만들지 못한다.

후두엽 후두엽은 눈에서 들어오는 엄청난 양의 정보를 처리하는 제 1지역이다.

마루엽 시각과 다른 종류인 촉각, 청각, 후각, 미각에서 들어오는 방대한 양의 감각 정보는 운동 출력과 함께 이해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 작업을 처리하는 것이 마루엽의 중요한 기능 가운데 하나이다.
다른 엽에 비해 좀 더 모호한 마루엽의 기능이 조명된 것은 신경 심리학에 힘입은 바가 크다. 마루엽은 아직도 불가사의 하고 제대로 밝혀지지 않고 있다.

둘레계통 (변연계)
각 측두엽 선단 아래쪽을 따라 편도(amygdata)가 자리하고 있다. 여기서 뇌의 감정 반응을 담당하는 둘레 계통의 부위가 형성된다.
편도는 기초적인 감정, 그 중에서도 특히 공포와 성적 반응의 중심이 되며 전두엽과 훨씬 더 많이 연결돼 있는 시각, 청각, 감각 피질에서 정보가 입력된다. 그리하여 우정, 사랑, 분노, 공격성 같은 주요 감정을 조정하고 통제하는데 결정적이고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런 감정들은 자기 보존의 근본이 된다. 편도에서 출력된 신호는 자율 신경계 (autonomic nervous system)로 가서 아드레날린 같은 화학물질으르 통해 신체를 각성시킨다.
해마에는 기억이 저장되며 이 기억들에 병행되는 감정 처리도 함께 저장된다. 뇌는 위협이 닥치면 최선의 반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현재의 조건을 과거에 경험했던 위협과 비교하는데 … 해마는 둘레 계통의 통합 부위로 삽화기억 (episodic memories)을 편도와 다른 둘레구조 (limbic system)에서 들어오는 정보와 결합시킨다.

시상 (thalamus) 여섯층의 신피질로 향하는 모든 감각 정보는 먼저 중앙 중계소이자 처리 기관인 시상을 통과해야 한다. 그리고 이 시상에서 다양한 피질 영역으로 정보가 직접 보내진다.
시상은 감각의 중계소 역할을 하기 때문에 뇌로 들어오는 사실상 모든 신호를 받아 정확한 목적지로 전송해준다.
그러나 후각은 훨씬 더 빠른 경로를 택해 시상을 앞질러 둘레 계통으로 바로 연결된다.

시상하부 (hypothalamus) 둘레계통의 또 다른 결정적인 부위는 뇌의 중심에 깊이 박혀있는 시상하부다. 그 기능으로는 체온, 음식과 물의 섭취, 성행위의 양상, 공포와 분노, 보상과 처벌, 수면-각성 주기의 조절 등이 있다. 시상하부는 둘레 계통의 모든 부위를 비롯해 뇌간망상체와 연결이 되어 있고 신체 전역에서 들어오는 호르몬 신호를 받아들인다. 시상하부는 뇌 바닥의 바로 밑에 달려있는 뇌하수체에서 파생했다. 시상하부에서 보내는 억제 신호와 자극 신호를 통해 뇌하수체는 몇 가지 화학 전령을 방출한다. 성호르몬, 성장 호르몬, 갑상샘 자극 호르몬, 스테로이드 방출 호르몬, 프로락틴, 콩팥에서 활동하는 항이뇨 호르몬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바닥핵(basal ganglia) 바닥핵은 운동 기능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 역할에 관여하는 주요 신경전달물질이 도파민이다. 도파민이 생성되는 부위는 주위 조직보다 어두워보여 흑색질 (substantia nigra)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 부위의 퇴행 – 파킨슨병

소뇌 운동협동을 하는데 소뇌가 필수적인 역할
소뇌의 중앙부위는 가장 오래되고 가장 원시적인 존재이며 각 엽의 바깥 부위는 인간에게만 국한된 기능과 연관되어 있다. 속귀의 균형중심(전정계)뿐만 아니라 피질의 운영영역과 단단히 연결돼있다.
소뇌에는 두개의 엽이 있지만 운동피질과는 대조적으로 이 엽들은 신체의 같은 쪽 부위의 운동을 통제한다.

뇌간은 신체전체에서 들어오는 고통이나 관절위치감각 같은 감각 정보를 입력받아 피질에서 운동으로 출력시킨다. 뇌간은 세 개의 부위로 나뉘어져 있는데, 위에서부터 중뇌(midbrain), 다리뇌(pons), 숨골(medulla)이다. 뇌간은 숨골 밑으로 두개골의 바닥을 통과해 척수와 결합한다.
중뇌 이곳은 흑색질이 있는 곳이다. 또한 아주 중요한 신경 세포군도 있다. 이 세포군은 눈 운동을 통제하는 계통의 마지막 단계이다. – 두 눈끼리의 협응
다리뇌 감각과 운동 경로뿐만 아니라, 소뇌의 신경섬유다발이 이 부위에서 뇌간과 병합된다. 또한 얼굴에 감각과 운동을 제공해주는 뇌 신경의 중심
숨뇌 (medulla oblongata) 여기에는 음식을 삼키는 행동과 혀의 움직임을 통제하는 뇌신경의 신경세포체가 포함되며 팔다리의 운동과 감각의 경로 대부분이 신체 반대편으로 교차하는 지점이다
신경섬유 그물인 그물체(recticular formation)는 뇌간 뒤쪽의 이 지점을 통과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감각, 운동, 그리고 자율신경계 경로에 의해 전달되는 정보의 표본이 여기에서 채취된다. 그물체는 혈압, 심장박동, 호흡, 삼키기, 기침 같은 생명유지반사정보를 활용한다. 아래에 있는 척수 쪽으로 정보를 내보내 운동 양상에 여향을 끼치고, 척수반사의 민감도를 통제하고 뇌에 보내는 감각정보 – 특히 통증 – 의 양을 조절한다. 또한 위쪽에 있는 망상활성계 (recticular activating system)의 정보를 위쪽으로 내보내 의식의 농도에 영향을 끼치므로 수면-각성주기에 중요하다.

자율신경계는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모든 기능과 관련돼 있다. 즉 이 기능들은 자의적인 정보 입력이나 의식적으로 기능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필요치 않다. 예컨대 호흡, 심장박동, 혈압, 소화작용 등이다.
자율신경계는 두 구역으로 분리될 수 있다. 바로 교감신경계와 부교감신경계이다. 교감신경계는 몸이 ‘비행’이나 ‘싸움’을 할 수 있도록 준비시킨다. 이때 아드레날린이 주요한 화학전달물질이 된다. 김장박동과 호흡을 빨라지게 하는 데 영향을 끼친다. 혈관의 직경을 좁혀 혈압을 높이고 소화에 쓰일 피를 근육 쪽으로 전환시킨다. 직부교감신경계는 에너지 자원의 보존에 온 힘을 기울인다. 소화계로 가는 혈류를증진시켜 음식물 섭취에서 발생한 에너지를 흡수하고, 심장박동과 호흡을 늦춘다. 그리하여 자율신경계의 두 반쪽은 서로에게 대립하며 어느 순간이라도 완전히 균형을 이룬다.

6. 뇌의 지지 기관: 살아남기 위해 뇌에게 필요한 것

성인이 평균 머리무게는 4.5kg에서 5kg이다. 머리를 꼿꼿이 세우거나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대규모의 근육군이 두개골 표면에 고정돼 있다.

7. 행동과 추론의 발달: 인간이 되는 걸 학습한다

모든 감각은 뇌의 회로에 의해 고도의 처리과정을 거친다. 단일감각처럼 보이는 것은 실은 복합체이다. 이해되고 경험될 준비를 마친 하나의 단위(entity)로 의식(conscious mind) 속에 표현된 것이다. 예를 들어 촉각은 사실 가벼운 접촉, 관절위치, 압박, 고통, 온도, 신장, 그리고 여타 감각들이 합성된 것이다. 심지어 이 초기 감각들은 고감각을 이끌어내는데 활용되고, 결합되지만 혼합된 느낌은 없다. 시각도 비슷하다. 우리는 망막 회로 안에 있는 운동, 여백, 색깔, 크기, 방위 측정을 감지할 수 있다. 이것들은 합성돼 삼차원적 시각을 만들어낸다. 이것들은 모두 단일시로 통합되어 의식 속에 표현된다. 다양한 감각은 결합의 흔적도 없이 통합된 하나의 경험으로 융합된다.

우린 어느때라도 감각 정보가 동시다역(multiple drafts)적으로 편집되어 입력이 된다는걸 의식하지 못한다. 그러나 우리는항상 ‘결정적인’ 하나의 이야기만을 인식한다. 이렇게 이야기가 복수로 입력됨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하나의 자아를 인식한다. 우리에게는 우리의 존재에 관해 이야기해주는 자아정의 (self-definition)시스템이 내재돼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자아’는 복수의 이야기에서 뽑아낸 단 하나의 이야기이다. 이렇게 선택된 이야기가 바로 의식이다.

3부 성인이 된 뇌의 사용

8. 의식: 마지막 불가사의

합리적인 사람은 자신을 세계에 맞춘다. 비합리적인 사람은 고집스럽게 세계를 자신에게 맞추려고 한다. 그러므로 모든 진보는 비합리적인 사람의 몫이다.
The reasonable man adapts himself to the world; the unreasonable one persists in trying to adapt the world to himself. Therefore, all progress depends on the unreasonable man. – George Bernard Shaw

9. 기억: 과거를 투시한다

단기 기억은 단 몇 초만 지속되며 정보는 이곳에 임시로 저장되었다가 장기 기억으로 통합된다. 단기 기억은 20여초 동안 일곱 가지의 각기 다른 단편적인 정보를 담아둘 수 있다.
단기 기억은 세 가지 유형의 기억 저장소로 구성돼 있다. 시각정보를 저장하는 상상 저장소 (iconic), 소리 정보를 저장하는 음향저장소 (acoustic), 어떤 기능을 할 때 기억할 필요가 있는 모든 걸 저장하는 작업저장소(working).
단기 기억은 전전두엽 피질 (prefrontal cortex)에 저장된다.
단기 기억이 상실됐다고 해도 장기 기억은 여전히 사용가능한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단기 기억이 곧 닥칠 상홍에 필요한 정보를 조직화하지 못하므로 잘 잊게된다. 장기 기억에서 정보를 기억하거나 회수해야 할 임무에 대한 주의력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장기기억 학습된 정보가 유용하려면 회상이 되어야 하는데 그러자면 또 다른 장기기억이 요구된다. 의식적인 회상을 요구하는 외현기억(explicit memory)과 무의식이지만 우리의 반응이나 능력에 영향을 끼치는 암묵기억(implicit memory)이 그것이다.
의식적으로 회상된 정보(외현기억)는 개인적 경험과 사실 목록 (semantic memory, 말뜻 기억)에 관한 기억으로 이루어져 있다.
개인적 경험에 관한 기억은 때로 삽화기억 이라고 불린다.

우리는 기억에는 두 가지의 중요한 신경회로가 필요하다는 걸 알고 있다. 첫 번째 계통은 기억틀(memory template)처럼 기능하며 해마와 해마의 출력배선(뇌궁, fornix), 시상의 앞부분, 변연피질의 일부를 포함한다. 이 계통은 기억의 시간적 요소를 통합한다. 그래서 우리는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났으며, 그 일이 현재와 비교해 얼마나 오래 전 일인지 알고 있는 것이다. 두 번째 계통은 감정을 기억에 통합하고 편도, 시상의 위와 중간부분 그리고 전전두엽 피질을 포함한다. 이게 없으면 어느 사건과 관련된 감정적 중요성을 기억 할 수가 없다. 이게 있어서 우리는 특정한 경험을 했을 때의 기분이 어땠는지 기억할 수 있다.

해마의 역할은 주소록이나 우편번호 체계와 비슷하며 각종 장기기억에 작동한다. 말뜻(사실)기억이 다른 회로를 사용한다고 해도 그렇다. 주소는 새로운 정보에 마구잡이로 갖다 붙이지 않는다. 오히려 기존의 지식에 통합된다. 일반적으로 오른손잡이의 경우 왼쪽 해마가 언어 기억을 처리하고, 오른쪽 해마는 시공간과 음악 기억을 처리한다.

전두엽이 손상되면 기억의 조직에 문제가 생긴다. 이 부위는 계획수립과 주의력, 집중력에도 관여하기 때문에 전두엽이 손상된 사람이 새로운 기억을 만들기가 어려울 뿐 아니라 기억과 시간의 관계 역시 뒤죽박죽이 된다.

작화증 전두엽이나 전두 연결이 가장 크게 상실될 때 나타나는 증상이 작화증 (confabulation)이다. 이런 상태에 있는 사람은 질문을 받으면 허위의 이야기나 대답을 꾸며내면서 그것이 진실이라고 말한다. 그 원인은 아마도 삽화기억, 기억의 시간적 흐름, 들은 것을 조정하고 그것을 삽화기억 (이 기억 자체도 잘못되어 있다.)과 비교하는 능력이 상실되면서 이것들이 뒤섞인 결과로 보인다. 그렇게 되면 단편적인 기억에 상상력을 더하기가 쉬워진다. 작화증은 특히 내측 전두엽이 손상되거나 분리되었을때 나타난다.

10. 수면: 뇌의 취침시간

현대 의학계에서는 우리를 깨어있게 하는 특정한 신경회로가 있으며 이 회로의 스위치가 꺼지면 잠에 빠진다고 본다. 이 뉴런들은 뇌간의 망상활성계 안에 존재한다. 이 계통에서 보내는 신호가 시상으로 흘러들어가면 시상은 이 신호와 유입되는 감각정보를 결합시켜 피질로 중계한다. 이 계통에서 활용되는 신경전달물질 글루탐산염(glutamate)은 신경을 활성화시키는 경향이 있어서 관문 같은 역할을 하는데, 이 글루탐산염이 감각의 통로를 시상에 연결시키고 거기에서 다시 피질에 연결시켜준다. 이 관문이 닫히면 우리는 외부 세계를 인지하지 못하게 된다. 시상하부에는 2차 각성계 (second wakefulness system)가 있는데 자율신경계의 일부이다. 그러므로 심장박동과 호흡, 발한, 그리고 기타 자율 과정을 담당한다. 신호는 여기에서 뇌의 바닥을 따라 피질로 전해진다. 이 계통은 히스타민을 사용한다. 그래서 항히스타민 항알러리제를 사용하면 히스타민이 차단돼 졸음이 온다.

11. 운동계: 움직임과 동작을 만들다

소뇌에는 기능이 아주 많지만 가장 중요한 기능은 학습한 운동을 저장하는 역할이다.

12. 감각계: 세상을 느끼다

통증 신경이 다른 신경과 연결되는 척수에는 통증관문(pain gate)이 있다. 촉각을 다루는 신경은 통증 신경과 다른 사슬 부분간의 연결을 차단할 수 있다. 즉 척수에 도착한 통증 신호는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하므로 통각은 뇌에 도달하지 못한다. 우린 모두 ‘잘 문지름으로써’ 통증 관문을 경험한다. 이는 진화론적 관점에서 이해된다. 왜냐하면 그것은 유기체가 통증을 인식하고 행동을 취하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차단을 하는 화학물질은 우리 신체의 천연 모르핀 형태인 엔돌핀이다. 엔돌핀은 신경세포 표면의 수용기인 아편유사수용체 (opioid receptors)에 영향을 미친다.

뇌는 조직화되어 있는데 인근 전문 영역들 간에 겹치는 부분이 있다. 그래서 겹치는 두 영역의 신호는 함게 표시된다. 이것이 연합구역 (association area)이다. 전두엽과 마루엽을 나누는 틈새 뒤에 자리한 감각띠 (sensory string)가 앞에 있는 운동 띠 옆에 있는 것도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즉, 운동과 감각에 관한 정보가 빠르게 교환도리 수 있다는 뜻이 된다.

13. 시공간계: 효율 향상

망막에서 쏟아지는 방대한 양의 정보는 후두피질 (occipital cortex)로 이동해 처리된다.

시각은 단지 상을 재건하는 것 이상의 역할을 한다. 뇌는 뭔가를 볼 뿐 아니라 의미와 인체와 상에 맺힌 물체와의 관계에 대한 정보를 요구한다. 마루엽은 우리의 삼차원적 육체와 우리가 사는 세계를 해석하는 방법인 공간 처리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 마루엽은 외의 각기 다른 부위에서 보내지는 정보의 위대한 ‘통합자’로 (측두엽을 경유하는) 기억과 감각운동 겉질 정보에 관한 양상과 시각 정보를 한데 결합시킨다.

관절위치감각은 연관된 시각 정보에 의해 크게 보강된다. 몸을 똑바로 세우는데 필요한 사소한 교정 하나도 발목관절의 관절위치세포와 속귀의 전정계에서 보내는 정보에 전적으로 의존한다. 발목을 삔 사람들은 그 후로도 끊임없이 ‘발목 상태가 안좋다’고 말한다. 발목 관절위치 감지장치가 손상되었기 때문이다. 눈을 뜨고 있는 동안엔 일상적인 생활에 아무런 지장이 없다. 그러나 달리기 시작하면 특히 지면이 울퉁불퉁할 경우, 시각계통만으로는 발목의 위치를 정확히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계속해서 삐게 된다.

14. 언어,청각 그리고 음악: 소리의 이해

청각피질은 측두엽의 실비우스 틈새 주변에 존재하며 몇 가지 전문화된 영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언어의 이해는 전문 부위인 베르니케 영역(Wernicke area)에서 수행한다. 거의 모든 오른손잡이들의 경우 이 영역은 좌측 반구의 측두엽, 마루엽, 후두엽이 만나는 지점에 있다. 이 영역에는 또 모이랑(angular gyrus)이 있다. 내부의 음성이 발생된다고 여겨지는 곳이다. 베르니케 영역이 손상되면 감각적 실어증 (receptive dysphasia)이 – 언어를 이해하는 능력이 상실되 모든 말이 외국어처럼 들린다 – 생긴다. 이 손상을 입은 사람은 말을 하는데는 이상이 없지만 이해 영역이 손상되었기 때문에 남이 말을 들을 때 그 의미를 알지 못한다.
언어 출력은 베르니케 영역의 바로 앞에 있는 부위로 전두엽과 측두엽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브로카 영역(Broca’s area)에 의해 통제된다. 브로카 영역은 언어의 유창함을 담당한다. 이 부위가 손상되면 말을 이해할 수는 있지만 대꾸를 못하는 표현성 실어증(expressive dysphasia)에 걸린다.

청각피질은 시상을 경유해 들어오는 소리의 구성 성분을 음정, 선율, 리듬, 화성, 음색으로 분리시킨다. 각각의 성분은 뇌의 각기 다른 부위에서 다뤄지지만 대체로 오른쪽 측두엽에서 가장 많이 다룬다. 음정은 주로 청각 피질 자체에서 처리되는 반면 오른쪽 측두엽은 선율을 분석한다. 음조를 결정하려면 양 측두엽이 모두 사용된다. 화성과 음색은 오른쪽 측두엽에서 분석하고 리듬은 소리가 지속되는 시간에 따라 둘 중 어느 한 쪽 측두엽에서 담당한다.

15. 감정과 둘레계통: 심장과 머리

둘레계통은 주로 측두엽에 위치한 대뇌반구 내부를 에워싸고 있다. 그 주요 성분은 해마, 편도, 그리고 시상하부다. 1878년, 프랑스의 외과 의사인 브로카는 모든 포유동물의 뇌에는 둥근 혹은 그와 비슷한 구조가 존재한다는걸 발견하고 이 부위가 지적 기능을 하는 피질의 나머지 부위에 더해 ‘동물적’과정과 연관되어 있다고 추론했다. 이 부위는 또한 후각을 다루기도 한다.

둘레계통이 감정과 기억, 후각을 담당한다는 견해는 오늘날의 일반적 인식이 되었다.

16. 뇌의 연구: 진단의 발견

17. 영원한 삶: 젊음의 샘

우리가 태어나서 죽는 날까지 엄청난 숫자의 유런이 매일 죽는다. 대뇌피질에서는 초당 한 개의 뉴런이 죽는다. 1년이면 3100만개에 달한다. 출생 후 몇 년이 지나면 뉴런은 더 이상 생성도지 않는다. 그러나 수천억개가 있기 대문에 1년에 몇백만개씩 없어진다고 해서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70세가 되도 평균적으로 21살때 가지고 있던 신경 세포의 95%를 가지고 있다.

18.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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