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시 이야기 (Lisey’s Story)

번역때문에 이렇게 거품 물어보기는 참…
번역자 “김시현” 이라는데.
일단 이 사람 한국말 제대로 할 줄 아는 사람이고, 기본적인 번역 능력이 나쁘지 않다.
문제는 ㄱ-
지 잘남이 하늘을 찌를때 빠지는 함정에 빠져있다는거.

아. 물론 스티븐 킹 옹이 만들어낸 조어를 번역하기 힘들었다는것
백분, 만분 이해한다.
그렇지만 이건 아니잖아 ㄱ-
어떻게 번역할지 난감해서 북한말로 번역했어요? ㅡ_ㅡ….
라는게 옮긴이의 변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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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드 (The Stand)


스탠드 (The Stand)Stephen King

이런 분량의 책을 내면 수지타산이 안맞는다며
출판사 요구로 강제로 몇백페이지를 들어냈던것이 못내 가슴아파 재출간하게 되었다는 스티븐 킹 옹의 절절한 사연이 담긴 “스탠드”.
당시에도 한가닥 하던 작가였는데 저런 사연이 있을 정도니 무명 작가들은 오죽하겠나..

재미있게 보긴 했는데 아놔 그놈의 하나님 얘기가 너무 많아.
킹 아저씨가 딱히 기독교 친화적은 아닌 티가 많이 나긴 하는데
마더 애비게일이 치는 하나님 드립을 참기 힘든건 어쩔수 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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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의 사계 가을.겨울 (Different Seasons)

단편이 될 기준은 넘어갔고,
장편이 되기엔 모자란.
출판계에 극 비호감인 중편 4개를 모아 출판하게 된 사연을 소개한
책 뒤의 작가의 말이 본편만큼 재미있었던 ㅋㅋㅋ

중편이 그렇게나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인줄은 미처 몰랐다.
중편 하나에 단편 몇개 붙여서 출판하면 되지 않나..

스티븐 킹 정도 되는 사람들이
나름 애교(?)를 동원하여 출간해야 할정도면
알려지지 못한 작가들은 중편을 쓴다는건
출판조차 할 수 없다는 뜻인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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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의 사계 봄.여름 (Different Seasons)

사계 라는 타이틀 아래 중편 4개를 묶어서 내신.
봄: 쇼생크 탈출
여름: 우등생

쇼생크 탈출.
영화로 봤을때 후.. 대단했지.. 영화화 정말 잘된 사례중 하나.

우등생. ㄱ-
꼬마변태가 노년변태를 만나다?
이것도 썩 괜찮았다.
우째 이래 변태에 대한 심리묘사가 탁월한거야;; 이 아자씨는 -_-;


>> Rita Hayworth and the Shawshank Redemption – Hope Springs Eternal
>> Apt Pupil – Summer of Corruption

듀마 키 (Duma Key)


듀마 키 (Duma Key)Stephen King

스티븐 킹 옹이 당한 교통사고 경험을 바탕으로 쓴 소설이라는게 팍팍 티난다.
신비체험(?)을 하는 1권 부분에서는 아.. 앞부분이 넘 길다. 라는 생각이 좀 들고, 2권에 들어서는 긴박해지면서 좀 흥미진진해진다.

스티븐 킹 옹 소설이면 일단 읽고 보는 나같은 팬이 아니면 굳이 읽으라고 추천하진 않고, 또 읽겠다는데 굳이 말릴 이유도 없는.
그냥 괜찮은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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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저문 이후 (Just After Sunset)

괜찮은 단편 두세편.
“진저브레드걸”, “아주 비좁은 곳”, 그리고 턱걸이로 “지옥에서 온 고양이” 정도가 재미있었음.
늘 그렇듯이 현장에 들어가서 보고 말해주는것 같은 생생한 묘사가 쥑여줌.

이외에는 옛날 티브 시리즈 환상특급 류의 그저그런 작품들.
굳이 읽어보라고 권하지는 않을 책.

근데 -_-;
이분 말이지;;;
진짜로 똥통에 빠져본 적이 있는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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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차 타기 (Riding the Bullet)

화장실에 응가하러 들어가서 읽고 나오기 딱 좋음 -_-;;
스티븐 킹 형님도 응가하러 들어갔다가 쓱~쓰고 나온거 가틈…

100페이지정도밖에 안되고 페이지당 글자수도 얼마 안돼서
주머니에 넣고다니다 서서보기에 알맞은 사이즈.

돌로레스 클레이본 (Dolores Claiborne)

이 책을 분명히 전에 읽었었다.
아마 20대 시절, 영문으로 읽었었는데…
“제럴드의 게임”을 읽고 스티븐 킹 아저씨의 여자 심리 묘사에 감동받은 나머지;;
돌로레스 클레이본을 다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제럴드의 게임을 읽고 이걸 다시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든게 우연이 아닌 모양.
찰나지만, 돌로레스 클레이본이 제럴드의 게임의 주인공과 교감을 하고 있다 @@

양평에서 집에 오는 길에 이 책을 숨도 못쉬고 -ㅁ- 절반쯤 읽고
집에 도착하면 기다리고 있는 이런 저런 일이 혹시라도 나를 방해해서
책을 못읽게 될 것이 두려워, 바로 커피숖으로 들어가서 케익과 커피를 시켜놓고 앉은 자리에서 돌부처가 된 채로 끝까지 다 읽었다.

2013년 들어 앉은 자리에서 놓지도 못하고 끝까지 읽은 책은 이게 유일.
강추 강추 강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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