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산드라의 거울


카산드라의 거울 (Le miroir de Cassandre)베르나르 베르베르

“장님들의 나라에서 애꾸는 왕이 아닐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다른 사람들은 그를 다른 사람들처럼 만들려고 남은 한 눈마저 멀게해버립니다. 사람들은 보는 자, 아는 자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죠.”

개인의 개성을 존중하고,
그 뭐 똘레랑스? 로 유명한 프랑스에서도 저런 소리를 해댈 정도면
한국은 오죽하겠냐만 ㄱ-

“나와 다르다”를 불쾌해하고, 싫어하는것 자체는 이해하지만
“나와 다르다”를 죄목으로 삼아 적극적으로 박해하는 인간들이 의외로(?) 많아.
특히 답이 안나오는 뭐 종교인들 말이지 ㄱ-


그게 바로 정치가들의 엿 같은 짓거리들이야. 그들은 짧은 시간에 인기를 얻어서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깊이 생각하지 않고 아무 일이나 벌이지. 그러고 나서 이러한 행동이 장시적으로 새로운 문제들을, 심지어 더욱 고약한 문제들을 초래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모든게 썩어가는걸 구경만 해.

그들은 미래의 돈을 사려 하지 않고, 현재의 희망을 산다.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는데 있어서 잘못을 범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바로 이것이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는거야. 하지만 더 이상 선택할 필요가 없다면 더 이상 고통도 없게 되지.

해야 할 말이 침묵보다 흥미로운 것이 못 된다면, 그냥 입을 다물고 있는 편이 낫다.

다람쥐 쳇바퀴 도는 신세를면하려면, 새로운 출구들을 상상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끊임없이 과거만 분석하고 있어서는 결코 새로운 미래를 열 수가 없어.

내가 네게 해줄수 있는 최대한의 것이 뭔지 알아? 네가 혼잣말을 하는걸 보게된다면, 그땐 그냥 네 앞에 서있어주겠어. 그렇게 하면 혼잣말을 하지 않아도 되잖아.

장님들의 나라에서 애꾸는 왕이 아닐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다른 사람들은 그를 다른 사람들처럼 만들려고 남은 한 눈마저 멀게해버립니다. 사람들은 보는 자, 아는 자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죠.

테러리즘이란 극히 한정된 수의 개인들에게만 불편을 끼치는 매우 국지적인 부수 현상일 뿐이에요. 그리고 우리의 시스템은 이것에 잘 적응하고 있죠.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몇몇 살아남은 희생자들이에요. 그들은 항상 불평하죠. 보상금을 요구하고, 국가에 죄책감을 심어주려고 애써요. 또 안보상의 허점이 있다고 지적하려 하고요. 하지만 징징대는 사람들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죠.

나의 자유는 타인의 불편함이 시작되는 곳에서 멈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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