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유명산 패러글라이딩. 5월 25일

레쟈~데이. 비행 가능하다고 확인을 받고!
평일이니 체험 비행도, 솔로 비행 인원도 주말보다 적을테고
비행을 해도, 지상연습을 해도 좀 더 집중해서 가능하려니 하는 기대를 하며
아침 5시 반부터 일어나서 양평으로 왔건만…

집중은 커녕…
오전에 이륙장까지 올라갔다가 돌풍이 세다며 비행 금지 당하고…트럭 타고 내려왔다 ㅡㅡ;;
지상연습이라도 해볼랬더니 바람도 참 뭣같아서 기체에 질질 끌려다니니 연습도 안시켜주고…

혼자 착륙장에서 셀카나 찍고 있고.
유명산 패러글라이딩 착륙장. 5월 25일

몸으로 하는건 남이 한 번 할걸 열 번 연습해야 비슷해지는 마당에
남들보다 연습할 기회조차 얻기 힘든건 너무하잖아…
라는 생각으로 완전 우울해서 축 쳐져있었는데.

 
오후시간에 쌤들이 지상연습 시켜줬다 ㄲㄲㄲㄲㄲㄲ
리버스로 조작하는것도 해보고 +_+!!!
앜ㅋㅋㅋ!!! 넘흐 좋아 ㅋㅋㅋㅋㅋ 잘 안되고 끌려다녀도 잼있엌ㅋㅋㅋㅋㅋ!!!

기체가 날 끌고갈때 브레이크줄 손목에 둘둘 감으며 안끌려가려고 악쓰는것도 잼있고!!
덕분에 손목에 멍은 들었지만 ㄲㄲ
급할때 C코드 잡아당겨 기체 죽이는법도 배우고!

 
저녁탐. 혹시 비행이 가능할지 모르니 함 올라가보라 해서
체험하는 언냐들과 함께 다시금 트럭을 타고 훠이훠이 이륙장으로 올라갔지만.
흑…. 이건 뭐;;; 바람이 왤케 쎈겨!!
막 손이 시렵고 추운데다가 쌤들조차 조심스럽게 이륙하는 지경.
유명산 패러글라이딩. 체험 비행 이륙 장면. 5월 25일

난 비행 못하는거 정해져 있는거고,
부러워하면서 이륙장면 지켜보고 있는데. 재미있는걸 봐버렸어 +_+!

탠덤 기체 하나 이륙할때.
쌤이 두걸음 걷고 나니 기체가 슈우우욱~! 그대로 수직 상승 ㅡ0ㅡ!!!!
앜!!!!! 완존 신기해!!!!!
그 수직상승 장면 구경한것만으로도 이륙장 올라간 보람이 느껴졌다능!!

뭐. 어쨌든 난 다시 트럭 타고 내려왔고.
내일을 기약. 부디 내일은…

패러글라이딩 기초 수료증 받았다 ㅎㅎ

유명산 비행을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와서 옐로 파일럿 수료증을 받았다 +_+

패러글라이딩 기초 수료증 받음

패러글라이딩 기초 수료증 Certification of paragliding pilot

후후후 ㅡㅡ^
이젠 오렌지 파일럿 과정!!
올해 가을까지 가능할까나~ 룰루~

양평 유명산 패러글라이딩. 5월 20일

오후 3시 반쯤에야 유명산 패러글라이딩 착륙장에 도착.

끙… 왕복 4시간..
오늘 가봐야 한번. 많아야 두번일텐데 가지 마까.. 라는 생각이 0.003초쯤 들었으나,
일주일 건너뛰어 아직 잡히지도 않은 감 떨어지면 손해가 막심할 것이기에
새로 산 헬멧을 지고 훠이훠이 출발.

유명산 패러글라이딩. 5월20일. 착륙장. Paragliding
오늘도 날씨 조오~타!

구경쫌 하고 김교관님과 지상연습 잠시.
앞에서 끌어주지 않아도 혼자 달려나가는걸 보고 신기해하신다 ㅋㅋㅋㅋㅋ
지상연습할때는 기체 세운 상태에서 돌아서기 성공.
그러나 실전에서는 과연 -ㅅ-

이륙장으로 올라가니 5시반.

장OO님이 첫 비행을 멋지게 하시고 (축!축!축!)
내 바로 앞에 뜨신 한OO님의 가슴서늘한 ㅡ_ㅡ;; 이륙장면을 보면서
매일 나의 이륙장면을 지켜보며 조마조마하실 쌤들에게 감사와 죄송한 마음을 (으흐흐)

오늘의 목표는 하나.
이륙할때와 착륙할때 고개 땅으로 처박지말고 내 앞길을 제대로 보기.

이류으우으아으으으윽!!
헉헉헉… 한번에 성공…
김교관님. 뜬지 한참 됐는데 아직도 달리고 있냐고 구박하시는데 ㅠㅠ
지난주에 연속으로 제대로 못달리고 이륙장에서 고꾸라지고 구르고..
계속 두번씩 이륙하고.. 노팀장님한테 이륙 많이 하느라 수고했다고 인사도 받고;;;

이번엔 한번에 성공하고 말리라!
을매나 비장한 마음으로 이륙을 했는지 아세… ㅠㅠ

음. 이륙하고 얼마간 계속 무전기에서 잡음이 심하게 나서 무전 내용이 잘 들리지 않음.
착륙할때도 잡음 심할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착륙할땐 잘 들림 ㅇㅇ

바람이 완존~히 잠잠한건 아니고 초~큼 흔들리긴 했는데
그래도 뭐 대략 편안하게 유명산을 구경하며 비행.

지난주와 달라진 점.
지난주엔 비행중에 긴장 풀자. 주문을 많이 외웠어야 했는데 이번엔 주문을 외울 필요가 없었다는 것. 의희희~

착륙장이 다가오고.
이번엔 착륙할때 고개 처박지 않고 내 앞길을 확인하뤼라!! 다시 결심!!
우후후 ㅡㅡ^ 까묵지 않고 고개 들고 앞을 확인하며 두발로 착륙! ㅡ_ㅡV

하였으나… 샤샤샥 멋지게 돌아서는건 실패… 끙;;
담주엔 꼭 ㅡㅡ+

패러글라이딩 헬멧. 플러스맥스. Paragliding helmet. Pluxmax새로 장만한 헬멧을 쓰고 비행.
빌려쓴 헬멧은 항상 넘 커서 고개를 조금만 숙여도 앞으로 떨어지면서
선글라스를 툭툭 치며 눌러 내려보내는바람에 불편했는데.
내 헬멧은 – 무려 스몰! – 머리에 딱맞아서 그런게 없음.
역쉬~ 내 장비가 있어야~

양평 유명산 패러글라이딩. 5월 13일 오후

5월 13일. 오늘도 구름낀 날씨. 낮에는 더웠고.

오전에 1회, 저녁때 2회 총 2회 비행.

< 두번째: 오후 4시반 >
음…내가 빌려쓰던 ☆☆쒸 기체를 다른분이 가져갔다 -ㅁ-!
그 기체를 인수할 생각이라고 하심 @@
빌려쓰는 입장이니 ㅠㅠ 뭐 어쩔수 없지. 얼릉 내꺼 사야지. 흑…

검정색+빨간색 배합인 다른 기체를 받아들었는데.. 헉 -ㅅ-;
☆☆쒸 기체도 진짜 무거운 편이었는데 이….이건;;;
정말 이건 감당이 안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버리는 무게.
게다가 가심끈이 망가져있어 -ㅁ-!

이 무시무시한 무게를 지고 달린다는게 과연 가능이나 한것인가. 라는 생각을 하면서
달리기 시작하는데…
오로지 무겁다는 생각만 머리에 꽉 차있으니 악을쓰며 고개는 땅으로 쳐박고선 뛰다보니
들려오는 무전 “왼쪽! 왼쪽! 차렷! 차렷!”

일어나보니 고개는 땅으로 쳐박은채 소나무쪽으로 돌진중이었;;
아오….
요성학생이 기체 수습을 도와주고 다시 이륙 위치로 이동하는데.
끄어어어어… 이 하네스… 대체 뭘로 만들었는데 이렇게 무거운거야 ㅠㅠ

핡핡핡 숨을 고르고 다시 달려!!!!
어찌어찌 이륙. 후우우우우우…
이륙 힘들어 ㅠㅠ 힘들다고요 ㅠㅠ

비행은… 거의 쉬는 느낌. 이륙할때 넘 힘들어서…
착륙도. 유도해주시는대로 무사 착륙.
유명산 패러글라이딩. 5월13일 비행. paragliding
유명산 패러글라이딩. 5월13일 착륙. paragliding

에거… 무거워 ㅠㅠ

< 세번째: 오후 6시 >

다시금 무겁무겁 기체;;
휘청휘청 뛰다가 방향 못잡고 이륙못하고 또 어딘가에 쳐박힘 -ㅅ-

아으아으아으..
고개 들고 앞을 보면서 이륙해야되는데.
이륙 전엔 계속 앞을 보자. 앞을 보자. 주문을 외우지만
막상 닥치면 까묵어 ㅡ_……

다시 이륙! 휴….
비행은 역시 자는것같이 잠잠하고 션한 날씨~ 편하고 편하게.

음. 착륙하기 전 고도처리에 들어가면서 다시 주문 외우기 시작.
땅 쳐다보지 말자. 시선 멀리 시선 멀리.
고개 처박지 말고. 시선 멀리 시선멀리.

그러나 -_-; 역시 착륙할때 되면 발밑을 쳐다보게 돼 ㅠㅠ
이건 대체 언제쯤 고쳐지는거야 된장 -ㅅ-

또 돌아서본다고 생쑈하다가 온통 엉켜버린 산줄 ㅋㅋㅋㅋㅋ
쏨이 뛰어와서 풀어줌 -_-;

다음주엔 이륙 착륙때 고개 쳐박지 않는거만 돼도
완전 기쁨일듯.

양평 유명산 패러글라이딩. 5월 13일 오전

5월 13일. 오늘도 구름낀 날씨. 낮에는 더웠고.

오전에 1회, 저녁때 2회 총 2회 비행.

< 첫번째: 오전 10시 반 >
어영부영 이륙… 초큼 심장이 콩닥콩닥 했으나 괜찮음 ㅇㅇ.유명산 패러글라이딩. 5월13일 첫이륙 1
유명산 패러글라이딩. 5월13일 첫이륙 2
유명산 패러글라이딩. 5월13일 첫이륙 3
유명산 패러글라이딩. 5월13일 첫이륙 4
나 진짜 이륙할때 자꾸만 땅 쳐다본다;; 끙…

오늘은 약한 상승기류가 나를 봉봉 띄우는 느낌이 났다.
ㅋㅋㅋㅋ 어제는 막 기체 흔들리는거 처음 느끼고 무섭더니
오늘은 봉~ 봉~ 뜨는게 재밌엌ㅋㅋㅋㅋㅋㅋ

봉~ 뜰때 위를 보면 캐노피가 없다 -ㅁ-!!!!!
그담에 쓔욱~! 하고 앞으로 다시 나타나 +_+

누군가 말해준 핏칭 잡는법대로 해보려고 했어.
뒤쪽으로 넘어갈땐 만쉐에~ 앞으로 쏟아질때 견줴에~
음!!! 나도 잘 하고싶었는데 말이지…
무전기에서 나오는 말씀. “XX씨~ 리듬을 잘못탔어… 그게 아냐..”
ㅡ_….. 아;; 네;;

집에 와서 핏칭 롤링 잡는법 열심히 검색해봤는데 말이지.
적극적으로, 핏칭 롤링을 잘 잡아야된다! 라는 말은 무쟈게 많이 나오는데
어.떻.게. 어떤 타이밍으로 잡는건지는 어디에도 안나와있더라고.
하긴 뭐;;; 그런거 물어보라고 쌤들이 있는거니까 (….-_-;;;; )
담주에 더 잘 물어봐야겠음 @@

얌져언히 착륙도 했겠다,
또 줏어들은대로 착륙후 선채로 돌아서보기를 시전!
차렷 자세로 앞으로 종종종 뛰다가 만쉐에~
돌아서!………..ㅆ더니 안드로메다로 엉키는 산줄.
죄송합니다 (–)(__)

느하하하 -ㅁ-;;; 무사히 착륙했으니 됐어. 음;;

< 지상연습>
아무래도 낮에는 대기도 약간 불안정하고, 손님도 많고 해서. 지상연습.
ㅁㅁ학생이 도와줌.
유명산 패러글라이딩. 5월13일 지상연습 1
유명산 패러글라이딩. 5월13일 지상연습 2
유명산 패러글라이딩. 5월13일 지상연습 3

생각해보면. 지상연습때는 일단 캐노피가 올라오는데까지 하도 용을 써서;
그 이후에는 무뇌 상태가 되는듯…

아직도 뭐 어느쪽으로 기우는지, 마는지 감은 전혀 오지 않음.
그리고 자꾸 고개 처박음 -ㅁ-!!! 알고 있는데 안고쳐져 ㅠㅠ

유명산 패러글라이딩. 두번째 비행 – 무릎 찢어짐;

5월 5일. 오늘은 아침 일~찍 양평으로.

유명산 패러글라이딩. 이륙 준비중. Paragliding
기상이 잠잠한 아침에 이륙!!은 무사히.
비행도 잠잠~~~~하게 재미있으면서도 담담…하게 했으나,

착륙장이 가까와지면서. 으으으으응?
이건 뭔가 아닌거 같은데??? 어어어어어엉?
하는 사이. 착륙장 옆 돌과 나무가 있는곳으로 처박힘 -_-;

캐노피는 작은 나무에 약간 얹히고,
나는 앞으로 고꾸라지면서 왼쪽 무릎이 돌 모서리에 찍히고.
비행복, 청바지, 무릎이 전부 2cm정도 찢어짐;;;

쌤들 마구 달려와서 내가 무사한지 확인하고 캐노피 수습해주심 흐…

다친김에 일찍 돌아갈까. 하다가
생각보다 많이 아프지도 않고.
쌤들이 하는 얘기들 줏어듣는게 많이 도움이 되는듯 해서 그냥 남아있었는데.

끙… 이건 또 무슨 경우냐.
누군가가 걱정해주며 다가와서 이것저것 말을 하다가
뒤에서 내 어깨밑 팔 뒷살을 잡고선 주물럭 주물럭 -_-;;;;;;;;
읭??? 지금 이건 무슨 사태???
내가 고기냐?

쌤들 말씀 들으며 돌아다니고, 착륙하는 모습 관찰하면서
머릿속으로 분주하게 생각.
아놔 -_-; 또 저러면 어떻게 행동하는게 좋을까나.
앞으로 계속 볼 사람인데. 가능한한 조용히 넘어가는게 나한테도 유리.
짜증 입빠이지만 그게 상책.

일단. 가능한한 물리적으로 가까이 가지 않도록.
손을 대면 즉시, 그러나 타인이 보기에 눈길을 끌지는 않도록 살며시 몸을 빼자. 라고 결정.
대략 알아채면 다행. 아니면 그 다음 방법을 강구해야지.
후…

밤에 집에 와 확인해보니 무릎이 찢어지고 푹 파였어 -_-;
그리고 점점더 뻣뻣하게 다리가 굳어오는.

일요일. 왼쪽 다리가 굳어버린 덕에 당연히 집에서 쉬고.
월요일.
정형외과 가서 검사해보니 뼈에 이상은 없지만 염증반응이 심하고,
최소 2주일간은 꽤 불편할거라고.

으으으…이번주는 운동도 못하겠군 ㅠㅠ
이런 사태를 대비한 무릎 보호대를 구입해야겠어…

유명산 패러글라이딩. 첫 솔로 비행.

4월 28일.
오늘도 이륙장에서 지상연습만 시키는걸까..라고 생각하며
지상연습 쪼끔, 하루종일 구경, 사진 찰칵찰칵
유명산 패러글라이딩 착륙장 비행 전

저 쪼끄만 애가 과연 혼자 날수 있을까
불안 반, 의심 반으로 계속 재고만 있던 쌤들이
기상이 고요한 저녁을 잡아 드뎌! 첫 솔로 비행을 시켜줫다 +_+!

첫 비행이라서 떨리거나 하는거 없이 얌전히 이륙장에서 대기.
(쌤들은 불안에 떨었던것 같지만 -_-;)

노을이 지고.. 난 기다리면서 사진이나…
유명산 노을

다른 사람들 다~내려보내고, 모두들 나한테만 집중할수 있는 상황을 조성 한 후;;
달~려어~ 이륙!!!!!

유명산 패러글라이딩 체험 비행

4월 7일. 패러글라이딩 체험 비행.

지뚱과 언터쳐블 볼때. 패러글라이딩 체험 비행 하는거 보고
와~ 완전 재미있겠다 +_+!! 라고 생각하고.
Intouchables-paragliding

그 담날 엄뉘 집에서 본 이카루스의 꿈…
음… 이거… 해야겠어… 안되겠어… 아니되겠어… 해야되긋어…
이카루스의꿈

그리고선 바로 담날 기초과정 등록!
기초과정에 포함된 체험 비행. 저녁때가 되니 추워지고.
덜컹거리는 무시무시한 비포장 도로를 타고 유명산 위로!
올라가는데 30분도 더 걸리는구나야;;; 해발 800m가 좀 넘는다고 한다.
paragliding-유명산

이륙장까지 다 올라가니 노을이 지고 있다.
이것저것 준비하고. 탠덤 조종사 아자씨 앞에 매달린 다음에
쌤들이 뛰어~~!!! 할때 뛰면 샤샤샥~ 날아오른다. 오오오오!!
유명산 패러글라이딩 체험비행 1
유명산 패러글라이딩 체험비행 2
유명산 패러글라이딩 체험비행 3

흐흐흐흐… 혼자 날 수 있을때까지 열쒸미 연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