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유명산 패러글라이딩. 5월 13일 오전

5월 13일. 오늘도 구름낀 날씨. 낮에는 더웠고.

오전에 1회, 저녁때 2회 총 2회 비행.

< 첫번째: 오전 10시 반 >
어영부영 이륙… 초큼 심장이 콩닥콩닥 했으나 괜찮음 ㅇㅇ.유명산 패러글라이딩. 5월13일 첫이륙 1
유명산 패러글라이딩. 5월13일 첫이륙 2
유명산 패러글라이딩. 5월13일 첫이륙 3
유명산 패러글라이딩. 5월13일 첫이륙 4
나 진짜 이륙할때 자꾸만 땅 쳐다본다;; 끙…

오늘은 약한 상승기류가 나를 봉봉 띄우는 느낌이 났다.
ㅋㅋㅋㅋ 어제는 막 기체 흔들리는거 처음 느끼고 무섭더니
오늘은 봉~ 봉~ 뜨는게 재밌엌ㅋㅋㅋㅋㅋㅋ

봉~ 뜰때 위를 보면 캐노피가 없다 -ㅁ-!!!!!
그담에 쓔욱~! 하고 앞으로 다시 나타나 +_+

누군가 말해준 핏칭 잡는법대로 해보려고 했어.
뒤쪽으로 넘어갈땐 만쉐에~ 앞으로 쏟아질때 견줴에~
음!!! 나도 잘 하고싶었는데 말이지…
무전기에서 나오는 말씀. “XX씨~ 리듬을 잘못탔어… 그게 아냐..”
ㅡ_….. 아;; 네;;

집에 와서 핏칭 롤링 잡는법 열심히 검색해봤는데 말이지.
적극적으로, 핏칭 롤링을 잘 잡아야된다! 라는 말은 무쟈게 많이 나오는데
어.떻.게. 어떤 타이밍으로 잡는건지는 어디에도 안나와있더라고.
하긴 뭐;;; 그런거 물어보라고 쌤들이 있는거니까 (….-_-;;;; )
담주에 더 잘 물어봐야겠음 @@

얌져언히 착륙도 했겠다,
또 줏어들은대로 착륙후 선채로 돌아서보기를 시전!
차렷 자세로 앞으로 종종종 뛰다가 만쉐에~
돌아서!………..ㅆ더니 안드로메다로 엉키는 산줄.
죄송합니다 (–)(__)

느하하하 -ㅁ-;;; 무사히 착륙했으니 됐어. 음;;

< 지상연습>
아무래도 낮에는 대기도 약간 불안정하고, 손님도 많고 해서. 지상연습.
ㅁㅁ학생이 도와줌.
유명산 패러글라이딩. 5월13일 지상연습 1
유명산 패러글라이딩. 5월13일 지상연습 2
유명산 패러글라이딩. 5월13일 지상연습 3

생각해보면. 지상연습때는 일단 캐노피가 올라오는데까지 하도 용을 써서;
그 이후에는 무뇌 상태가 되는듯…

아직도 뭐 어느쪽으로 기우는지, 마는지 감은 전혀 오지 않음.
그리고 자꾸 고개 처박음 -ㅁ-!!! 알고 있는데 안고쳐져 ㅠㅠ

유명산 패러글라이딩. 두번째 비행 – 무릎 찢어짐;

5월 5일. 오늘은 아침 일~찍 양평으로.

유명산 패러글라이딩. 이륙 준비중. Paragliding
기상이 잠잠한 아침에 이륙!!은 무사히.
비행도 잠잠~~~~하게 재미있으면서도 담담…하게 했으나,

착륙장이 가까와지면서. 으으으으응?
이건 뭔가 아닌거 같은데??? 어어어어어엉?
하는 사이. 착륙장 옆 돌과 나무가 있는곳으로 처박힘 -_-;

캐노피는 작은 나무에 약간 얹히고,
나는 앞으로 고꾸라지면서 왼쪽 무릎이 돌 모서리에 찍히고.
비행복, 청바지, 무릎이 전부 2cm정도 찢어짐;;;

쌤들 마구 달려와서 내가 무사한지 확인하고 캐노피 수습해주심 흐…

다친김에 일찍 돌아갈까. 하다가
생각보다 많이 아프지도 않고.
쌤들이 하는 얘기들 줏어듣는게 많이 도움이 되는듯 해서 그냥 남아있었는데.

끙… 이건 또 무슨 경우냐.
누군가가 걱정해주며 다가와서 이것저것 말을 하다가
뒤에서 내 어깨밑 팔 뒷살을 잡고선 주물럭 주물럭 -_-;;;;;;;;
읭??? 지금 이건 무슨 사태???
내가 고기냐?

쌤들 말씀 들으며 돌아다니고, 착륙하는 모습 관찰하면서
머릿속으로 분주하게 생각.
아놔 -_-; 또 저러면 어떻게 행동하는게 좋을까나.
앞으로 계속 볼 사람인데. 가능한한 조용히 넘어가는게 나한테도 유리.
짜증 입빠이지만 그게 상책.

일단. 가능한한 물리적으로 가까이 가지 않도록.
손을 대면 즉시, 그러나 타인이 보기에 눈길을 끌지는 않도록 살며시 몸을 빼자. 라고 결정.
대략 알아채면 다행. 아니면 그 다음 방법을 강구해야지.
후…

밤에 집에 와 확인해보니 무릎이 찢어지고 푹 파였어 -_-;
그리고 점점더 뻣뻣하게 다리가 굳어오는.

일요일. 왼쪽 다리가 굳어버린 덕에 당연히 집에서 쉬고.
월요일.
정형외과 가서 검사해보니 뼈에 이상은 없지만 염증반응이 심하고,
최소 2주일간은 꽤 불편할거라고.

으으으…이번주는 운동도 못하겠군 ㅠㅠ
이런 사태를 대비한 무릎 보호대를 구입해야겠어…

유명산 패러글라이딩. 첫 솔로 비행.

4월 28일.
오늘도 이륙장에서 지상연습만 시키는걸까..라고 생각하며
지상연습 쪼끔, 하루종일 구경, 사진 찰칵찰칵
유명산 패러글라이딩 착륙장 비행 전

저 쪼끄만 애가 과연 혼자 날수 있을까
불안 반, 의심 반으로 계속 재고만 있던 쌤들이
기상이 고요한 저녁을 잡아 드뎌! 첫 솔로 비행을 시켜줫다 +_+!

첫 비행이라서 떨리거나 하는거 없이 얌전히 이륙장에서 대기.
(쌤들은 불안에 떨었던것 같지만 -_-;)

노을이 지고.. 난 기다리면서 사진이나…
유명산 노을

다른 사람들 다~내려보내고, 모두들 나한테만 집중할수 있는 상황을 조성 한 후;;
달~려어~ 이륙!!!!!

유명산 패러글라이딩 체험 비행

4월 7일. 패러글라이딩 체험 비행.

지뚱과 언터쳐블 볼때. 패러글라이딩 체험 비행 하는거 보고
와~ 완전 재미있겠다 +_+!! 라고 생각하고.
Intouchables-paragliding

그 담날 엄뉘 집에서 본 이카루스의 꿈…
음… 이거… 해야겠어… 안되겠어… 아니되겠어… 해야되긋어…
이카루스의꿈

그리고선 바로 담날 기초과정 등록!
기초과정에 포함된 체험 비행. 저녁때가 되니 추워지고.
덜컹거리는 무시무시한 비포장 도로를 타고 유명산 위로!
올라가는데 30분도 더 걸리는구나야;;; 해발 800m가 좀 넘는다고 한다.
paragliding-유명산

이륙장까지 다 올라가니 노을이 지고 있다.
이것저것 준비하고. 탠덤 조종사 아자씨 앞에 매달린 다음에
쌤들이 뛰어~~!!! 할때 뛰면 샤샤샥~ 날아오른다. 오오오오!!
유명산 패러글라이딩 체험비행 1
유명산 패러글라이딩 체험비행 2
유명산 패러글라이딩 체험비행 3

흐흐흐흐… 혼자 날 수 있을때까지 열쒸미 연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