넛지 (Nudge)


넛지 (Nudge)Richard Thaler, Cass Sunstein

능동적으로 생각하기를 포기한 상태에 있는 사람 조종하기(?)

머리가 나빠서, 자율성과 자기통제력이 없는 관계로
평생 결정을 아웃소싱 -_-; 하는 사람도 있겠고,
특정 사안에 대해, 특정 시점에 능동적으로 결정권을 내려놓는 사람도 있겠지만서도.

누가 선택 설계자가 되느냐가 관건이겠는데,
현실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은 정치인, 대기업, 공무원.

대부분이 우리를 등쳐먹고 있다고 믿는 그들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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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The Man Who Mistook His Wife for a Hat)

임상 일화집 수준의 책.
나온지 10년이나 지나서 딱히 새로운 내용은 없음.

아.. 근데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는 번역 문제.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정도의 지능을 갖춘 사람들을 지칭하는 올바른 용어가 뭔지는 나도 모르겠는데 그게 “저능아”가 아닌건 확실하잖아?
계속 “저능아” “저능아” 해대는데 보는 내내 불편해서 혼났다.
번역자도 번역자지만 편집 및 검토 과정에 걸러내지 않았다는것도 황당하고.

저능-아低能兒: [명사] 지능이 떨어지는 아이를 낮잡아 이르는 말

어느각도로 봐도 저건 비하하는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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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드 (The Stand)


스탠드 (The Stand)Stephen King

이런 분량의 책을 내면 수지타산이 안맞는다며
출판사 요구로 강제로 몇백페이지를 들어냈던것이 못내 가슴아파 재출간하게 되었다는 스티븐 킹 옹의 절절한 사연이 담긴 “스탠드”.
당시에도 한가닥 하던 작가였는데 저런 사연이 있을 정도니 무명 작가들은 오죽하겠나..

재미있게 보긴 했는데 아놔 그놈의 하나님 얘기가 너무 많아.
킹 아저씨가 딱히 기독교 친화적은 아닌 티가 많이 나긴 하는데
마더 애비게일이 치는 하나님 드립을 참기 힘든건 어쩔수 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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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스완 (The Black Swan)

대학시절. 프로젝트 매니지먼트를 배울때 개발기간 산정하는 방법중 가장 유용했던 배움.

“정보와 지식을 총동원해서 가능한한 정확하게 프로젝트 기간을 계산 후, 두배로 튀겨라.”

두배로 튀긴 기간에는 네가 모르는, 네가 예상하지 못한 수많은 인간사가 들어갈 공간이라는 것.
프로젝트는 현실세계에서 인간들이 수행하는것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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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심리학 (Evolutionary Psychology)

여기저기서 공부를 한 다음에 교과서를 나중에 읽은 느낌이랄까..
새로운 내용은 그닥 많지 않지만 정리를 한번 싸악~ 하는 기분으로 읽었다.

“자존감”에 대한 해석은 처음 접하는 내용이었는데 매우 흥미로왔다.
“다른 사람들에게 수용되는 정도를 추적하게 해주는 기제”가 자존감이면, 다른사람이 수용하지 않아도 도도하게 자존심 쎈 사람은 자존감 형성 기제가 망가진걸까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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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다윈이 중요한가 (Why Darwin Matters)

가톨릭, 불교, 개신교 등 각 에 대한 신뢰도를 묻는
설문 조사가 있었다고 한다.

내 경우는 신뢰의 문제를 떠나서… 하아…
나 만이 (나의 신만이) 갑이다.
늬들은는 을도 아냐.
지옥에서 타죽어 마땅한 산업 폐기물.
게다가 세금도 안내.
당연히 안내겠지. 산업 폐기물로 이루어진 사회에 뭐하러 세금을 투척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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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진 아이 구하기(The Life You Can Save)

음… 이런책인줄은 정말 몰랐다.
상당히 극단적인 시각의 기부 옹호주의자의 글.

주장을 펼치는 전제 부터가 나와는 거꾸로인데다가,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으로만 가득 차있지만
“나와 반대되는 주장을 하고 있더라도 일단 내 손에 닿았으면 그 주장을 들어는 보자. 혹시 내가 몰랐던 사실들과 생각지 못했던 납득당할 논리가 있을수 있지 않은가?”
라는 생각으로 끝까지 읽어는 봤으나… 결과는 역시나 ㅡ_ㅡ…;;
설득당하지 아니하였음.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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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의 사계 가을.겨울 (Different Seasons)

단편이 될 기준은 넘어갔고,
장편이 되기엔 모자란.
출판계에 극 비호감인 중편 4개를 모아 출판하게 된 사연을 소개한
책 뒤의 작가의 말이 본편만큼 재미있었던 ㅋㅋㅋ

중편이 그렇게나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인줄은 미처 몰랐다.
중편 하나에 단편 몇개 붙여서 출판하면 되지 않나..

스티븐 킹 정도 되는 사람들이
나름 애교(?)를 동원하여 출간해야 할정도면
알려지지 못한 작가들은 중편을 쓴다는건
출판조차 할 수 없다는 뜻인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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