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두달간 며느리 맘대로 기상때문에 비행을 하지 못하고.
4일 연휴동안 감을 되살려보자. 라는 생각으로 임했다.
<첫날, 둘째날: 쫄쫄쫄!>
첫날(23일), 쫄비행 연속 3회.
쫄타고 내려오면서 부드러운 회전 및 진행 방향 유지에 주력.
둘째날(24일), 쫄비행을 1회 하고
한쌤이 상승교육을 시켜준다고 탠덤을 2회 태워주는데…
약 두달간 며느리 맘대로 기상때문에 비행을 하지 못하고.
4일 연휴동안 감을 되살려보자. 라는 생각으로 임했다.
<첫날, 둘째날: 쫄쫄쫄!>
첫날(23일), 쫄비행 연속 3회.
쫄타고 내려오면서 부드러운 회전 및 진행 방향 유지에 주력.
둘째날(24일), 쫄비행을 1회 하고
한쌤이 상승교육을 시켜준다고 탠덤을 2회 태워주는데…
5월 5일. 오늘은 아침 일~찍 양평으로.
기상이 잠잠한 아침에 이륙!!은 무사히.
비행도 잠잠~~~~하게 재미있으면서도 담담…하게 했으나,
착륙장이 가까와지면서. 으으으으응?
이건 뭔가 아닌거 같은데??? 어어어어어엉?
하는 사이. 착륙장 옆 돌과 나무가 있는곳으로 처박힘 -_-;
캐노피는 작은 나무에 약간 얹히고,
나는 앞으로 고꾸라지면서 왼쪽 무릎이 돌 모서리에 찍히고.
비행복, 청바지, 무릎이 전부 2cm정도 찢어짐;;;
쌤들 마구 달려와서 내가 무사한지 확인하고 캐노피 수습해주심 흐…
다친김에 일찍 돌아갈까. 하다가
생각보다 많이 아프지도 않고.
쌤들이 하는 얘기들 줏어듣는게 많이 도움이 되는듯 해서 그냥 남아있었는데.
끙… 이건 또 무슨 경우냐.
누군가가 걱정해주며 다가와서 이것저것 말을 하다가
뒤에서 내 어깨밑 팔 뒷살을 잡고선 주물럭 주물럭 -_-;;;;;;;;
읭??? 지금 이건 무슨 사태???
내가 고기냐?
쌤들 말씀 들으며 돌아다니고, 착륙하는 모습 관찰하면서
머릿속으로 분주하게 생각.
아놔 -_-; 또 저러면 어떻게 행동하는게 좋을까나.
앞으로 계속 볼 사람인데. 가능한한 조용히 넘어가는게 나한테도 유리.
짜증 입빠이지만 그게 상책.
일단. 가능한한 물리적으로 가까이 가지 않도록.
손을 대면 즉시, 그러나 타인이 보기에 눈길을 끌지는 않도록 살며시 몸을 빼자. 라고 결정.
대략 알아채면 다행. 아니면 그 다음 방법을 강구해야지.
후…
밤에 집에 와 확인해보니 무릎이 찢어지고 푹 파였어 -_-;
그리고 점점더 뻣뻣하게 다리가 굳어오는.
일요일. 왼쪽 다리가 굳어버린 덕에 당연히 집에서 쉬고.
월요일.
정형외과 가서 검사해보니 뼈에 이상은 없지만 염증반응이 심하고,
최소 2주일간은 꽤 불편할거라고.
으으으…이번주는 운동도 못하겠군 ㅠㅠ
이런 사태를 대비한 무릎 보호대를 구입해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