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유명산 패러글라이딩. 5월 20일

오후 3시 반쯤에야 유명산 패러글라이딩 착륙장에 도착.

끙… 왕복 4시간..
오늘 가봐야 한번. 많아야 두번일텐데 가지 마까.. 라는 생각이 0.003초쯤 들었으나,
일주일 건너뛰어 아직 잡히지도 않은 감 떨어지면 손해가 막심할 것이기에
새로 산 헬멧을 지고 훠이훠이 출발.

유명산 패러글라이딩. 5월20일. 착륙장. Paragliding
오늘도 날씨 조오~타!

구경쫌 하고 김교관님과 지상연습 잠시.
앞에서 끌어주지 않아도 혼자 달려나가는걸 보고 신기해하신다 ㅋㅋㅋㅋㅋ
지상연습할때는 기체 세운 상태에서 돌아서기 성공.
그러나 실전에서는 과연 -ㅅ-

이륙장으로 올라가니 5시반.

장OO님이 첫 비행을 멋지게 하시고 (축!축!축!)
내 바로 앞에 뜨신 한OO님의 가슴서늘한 ㅡ_ㅡ;; 이륙장면을 보면서
매일 나의 이륙장면을 지켜보며 조마조마하실 쌤들에게 감사와 죄송한 마음을 (으흐흐)

오늘의 목표는 하나.
이륙할때와 착륙할때 고개 땅으로 처박지말고 내 앞길을 제대로 보기.

이류으우으아으으으윽!!
헉헉헉… 한번에 성공…
김교관님. 뜬지 한참 됐는데 아직도 달리고 있냐고 구박하시는데 ㅠㅠ
지난주에 연속으로 제대로 못달리고 이륙장에서 고꾸라지고 구르고..
계속 두번씩 이륙하고.. 노팀장님한테 이륙 많이 하느라 수고했다고 인사도 받고;;;

이번엔 한번에 성공하고 말리라!
을매나 비장한 마음으로 이륙을 했는지 아세… ㅠㅠ

음. 이륙하고 얼마간 계속 무전기에서 잡음이 심하게 나서 무전 내용이 잘 들리지 않음.
착륙할때도 잡음 심할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착륙할땐 잘 들림 ㅇㅇ

바람이 완존~히 잠잠한건 아니고 초~큼 흔들리긴 했는데
그래도 뭐 대략 편안하게 유명산을 구경하며 비행.

지난주와 달라진 점.
지난주엔 비행중에 긴장 풀자. 주문을 많이 외웠어야 했는데 이번엔 주문을 외울 필요가 없었다는 것. 의희희~

착륙장이 다가오고.
이번엔 착륙할때 고개 처박지 않고 내 앞길을 확인하뤼라!! 다시 결심!!
우후후 ㅡㅡ^ 까묵지 않고 고개 들고 앞을 확인하며 두발로 착륙! ㅡ_ㅡV

하였으나… 샤샤샥 멋지게 돌아서는건 실패… 끙;;
담주엔 꼭 ㅡㅡ+

패러글라이딩 헬멧. 플러스맥스. Paragliding helmet. Pluxmax새로 장만한 헬멧을 쓰고 비행.
빌려쓴 헬멧은 항상 넘 커서 고개를 조금만 숙여도 앞으로 떨어지면서
선글라스를 툭툭 치며 눌러 내려보내는바람에 불편했는데.
내 헬멧은 – 무려 스몰! – 머리에 딱맞아서 그런게 없음.
역쉬~ 내 장비가 있어야~

Leave a Comment

NOTE - You can use these HTML tags and attributes:
<a href="" title=""> <abbr title=""> <acronym title=""> <b> <blockquote cite=""> <cite> <code> <del datetime=""> <em> <i> <q cite=""> <s> <strike> <strong>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