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또 얼마나 더울것인가 -0-
이렇게 더운데 사람들 많이 오려나.. 싶었는데 웬걸
회원들이 한트럭 와 있다.
왕초보님들도 많이 왔다.
더울텐데 쉬엄쉬엄 하시지들 ㅋㅋㅋ
어제 말 안하고 혼자와서 비행했다고
상★가 구박을 더럭더럭!
안그래도 혼자 맥주마시면서 집에 갈때 초큼 후회하긴 했어 ㄲㄲㄲ
어마어마한 인구를 싣고 이륙장으로.
첫번째 쫄비행.
두번째 쫄비행.
가라는 루트로 안가서 삽질한다고 정쌤의 구박 작렬.
한쌤은 왕초보님들 챙기느라 오렌지 이상회원에게는 관심을 거의 못주고 있다.
김밥을 챙겨먹고, 어제처럼 오후엔 써멀이 있지 않을까 은근은근 기대를 하며 다시 이륙장으로.
다른 사람들 하는거 보니 약간씩 상승이 있는듯 하다.
나도 소구니산으로 돌진해서 뭔가 잡아봐야지. 하며 이동하는데.
음…
어마어마한 규모로 소구니산 뒤쪽에서 두꺼운 구름이 거대한 그림자를 드리우며 이동해온다.
헛… 저 무시무시한 그림자 뭐야.. 싫어.
하면서 슬슬 그림자를 피해서 허공으로 나가다 보니
처음 계획대로 소구니산에 돌진하기는 커녕.
허공으로 지나가다보니 아무것도 없어서 그냥 쌈빡하게 쫄!
지금 막 그림자가 드리운것이니 상승기류가 바로 없어지진 않았을텐데.
처음 계획대로 소구니산으로 돌진했으면 이미 발생한 상승을 얼마간 잡을수 있었을텐데.
괜히 거대한 구름 그림자에 쫄아서 아직 식지 않은 상승을 놓친 결과.
다음엔 같은 삽질 반복하기 없기.
네번째로 이륙장에 올라가니 안개가 자욱~하다.
먼저 떠서 가는 사람들 보니 거의 가라앉지를 않는다.
역시나.
흔들림도 없고. 하강도 없고. 쎤~~하게 손놓고 누워서 경치감상 비행.
하네스에 편히 누워가다가 문득 아이폰 꺼내서 사진도 찍고~ 동영상도 찍고~
딍굴거리다가 착륙장 위까지 왔는데 아직도 고도가 600m ㅡ0ㅡ;;;
착륙하는데도 한참~~~걸린다.
하아.. 시원한데. 내려가면 더운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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